유연성만 늘리면 자세가 좋아질까…가동범위와 조절력의 차이

유연성만 늘리면 자세가 좋아질까…가동범위와 조절력의 차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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몸이 뻣뻣하다고 느끼면 스트레칭부터 많이 하게 되지만, 큰 가동범위가 곧 좋은 자세를 뜻하지는 않는다. 관절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와 그 범위를 근육으로 조절하는 능력은 다르다. 다리를 높이 올릴 수 있어도 골반과 허리가 함께 흔들린다면 실제 동작에서는 안정성이 부족할 수 있다.

필라테스에서는 편안한 범위의 끝에서 잠시 멈추고 호흡하며 돌아오는 방식으로 유연성과 힘을 함께 훈련한다. 반동을 주거나 통증을 참으며 늘이지 않는다. 선천적으로 관절이 유연한 사람은 더 늘리는 것보다 중간 범위에서 버티고 방향을 바꾸는 연습이 필요할 수 있다. 목표는 남과 같은 각도가 아니라 자신의 움직임을 통제하는 것이다.